[말하고 싶은 직장 이야기 2]
그녀는 역시 예상대로 일을 잘했다. 그리고 우리는 굉장히 친해졌다(?). (어쩌면 우리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보다 회사 동료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는 입사할 때 사원으로 입사하였고, 그 당시 나는 직급이 대리였다. 그리고 나는 팀장이라는 타이틀은 없었지만, 그녀의 선임으로 사수 역할을 했다. 그녀는 실제 총 경력도 나보다 적었다. 나와 동갑이었지만 나보다 2년 정도 경력이 짧았다. 하지만 사실 나는 애초에 그런 직급, 타이틀, 숫자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다.
그렇게 세 달 정도가 지났는데, 갑자기 대표님께서 나에게 오시더니 그녀가 본인도 대리도 올려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표님께서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너무 고민이 되셔서, 나에게 와서 먼저 물어보려고 하신 것이었다. 그녀는 나와 동갑이고, 본인도 일을 잘 하고, 나와 다를 게 없으니 - 대리로 올려주지 않으면 마치 떠날 수도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다. 일을 정말 잘~ 하잖아? 나와 다를게 없지?)
그전 직장들에서도 "사내 정치"가 뭔지 보여준 사람들이 많았지만, 실질적으로 나를 기준으로 삼고 정치를 하려는 사람은 처음 겪는 계기여서 쇼크를 받았었다.
to be continued
[해당 글은 저의 과거 경험과 약간의 픽션을 버무려서 쓴 글로, 그냥 아무 내용을 쓰는 것이 아닌 soft skill에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자작글입니다.]
- to be or not to be hashtag#영잘헤 hashtag#말하고싶은직장이야기
[말하고 싶은 직장 이야기 2]
Reviewed by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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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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